2024년 11월 29일(금)

아들 못 낳았단 이유로 혹독한 시집살이 했다 고백하며 눈물 쏟은 중국 마마

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시어머니 마마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4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마마가 손녀 혜정이의 교육을 두고 아들 진화와 부딪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화는 마마에게 화를 낸 것이 미안했는지 식당에서 음식을 대접하며 화해의 장을 마련했다.


아들의 속마음을 이해한다는 마마는 진화에게 "네가 누나만 셋 있지 않나. 만날 아들 낳으라고 뭐라 하셨다. 그땐 정말 힘들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TV조선 '아내의 맛'


중국에서도 남아선호 사상이 매우 심하다는 마마는 힘들던 시집살이를 털어놨다.


마마는 "너희 할머니는 매일 아들을 꼭 낳으라고 하셨다"라며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마는 "널 낳기 전에 짐 싸서 집을 나갈까도 생각했다"며 "너를 낳고 그나마 허리를 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시집갔을 때 20살이었다. 21살에 큰 누나를 낳았다"라면서 "당시 너희 아빠는 아이 넷을 낳아도 고생했단 얘기하나 없었다. 당연하단 식으로 말하더라"고 알렸다.



TV조선 '아내의 맛'


고된 과거를 회상하던 끝에 마마는 눈물샘을 터트려 안쓰러움을 샀다.


눈물을 훔친 마마는 "지금 같았으면 안 낳았을 거다. 그 시대 여자들은 맨날 참기만 했다. 내가 왜 여장부처럼 구는 줄 아냐. 모든 일을 내가 알아서 해야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더 했다.


마마의 고백에 진화는 "얘기 안 해주셔서 잘 몰랐다. 이제 엄마의 고생을 이해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마마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Naver TV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