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내돈내산' 유행할 때 혼자만 '내돈내버'(?) 영상 찍은 유튜버 입짧은햇님

YouTube '입짧은햇님'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어머 서비스인 줄 알고 그동안 다 버렸는데 죄송해요!"


100만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영상이 유행하고 있는 와중 홀로 '내돈내버'(내 돈 주고 내가 버림)을 실천해 온 게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입짧은햇님은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멕시코 음식 먹방을 진행했다.


이날 햇님은 3일 연속으로 대량의 멕시코 음식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YouTube '입짧은햇님'


이날 그가 시킨 메뉴 중엔 '감자튀김'이 포함돼 있었는데, 평소 감자를 절대 먹지 않는 햇님은 "3일 연속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셨다.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오늘도 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먹방을 시작하려는데 당초 세트에 포함돼 있었던 '치킨롤'이 보이지 않았다. 치킨롤이 누락됐다고 여긴 햇님은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리려 했다.


그런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한 햇님의 표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YouTube '입짧은햇님'


이내 사장의 말을 전부 들은 햇님은 한 가지 깨달았다는 듯 미묘한 표정을 보였다.


알고 보니 그가 서비스 감자인 줄 알고 버린 메뉴는 '칠리콘 카르네'라는 메인 메뉴였다. 돈 내고 주문한 멀쩡한 메뉴를 3일 동안 감자로 착각한 것.


게다가 당초 그가 시킨 세트 메뉴에는 '치킨롤'이란 것도 없었다. '치킨보울'과 헷갈렸을 뿐이다.


햇님은 "어머 죄송해요. 제가 착각했어요. 돈 주고 시켜서 버렸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평소 엉뚱한 모습을 자주 보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햇님은 이날도 '내돈내버'를 몸소 실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YouTube '입짧은햇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