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대한민국을 빛낸 격투기 선수 정찬성과 김동현이 스파링 대결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과 김동현의 스파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찬성은 "곧 정식 UFC 경기를 치른다"며 세계 3위인 격투기 선수 오르테가와의 대결을 알렸다.
큰 경기를 앞두고 눈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시합을 치르지 못한 정찬성은 선배 선수 김동현의 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김동현에게 스파링을 제안했다.
이에 웰터급 세계 6위이자 '매미'라는 별명을 지닌 김동현과 절대 쓰러지지 않는 패기로 페더급 세계 4위에 오른 '좀비' 정찬성의 스파링이 성사됐다.
15kg 이상 차이 나는 체급에도 정찬성과 김동현은 눈길을 뗄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발차기 공격을 하려는 정찬성의 발을 낚아챈 김동현은 발을 던지며 그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자리에서 일어난 정찬성은 요리조리 피하는 정찬성의 패턴을 파악하더니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승부욕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시작한 이들은 실제 격투기 대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소나기 펀치를 쏟아내 시작한 김동현에 정찬성은 어퍼컷으로 상대의 턱을 제대로 가격해 감탄을 유발했다.
스파링이 끝나고 심판의 판정만 남은 상황에서 김동현은 자신의 팔을 잡은 심판의 손을 힘으로 들어 올리며 승리를 자축해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스파링을 선보인 정찬성과 김동현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