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애주가'로 알려진 배우 송창의가 장인어른과 술로 다져진 진한 우애를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장인, 장모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는 아내 몰래 다락방에 설치한 '술 냉장고'에서 막걸리를 꺼내 장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시작했고, 이 자리에서 장인이 송창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인은 "사실 지영이가 자네 만나 결혼한대서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연예인인 송창의의 화려한 모습만 봐서 소주 한 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몰랐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면서 장인은 "근데 술 잘 마시더라. 그 안에서 인간미가 있어서 마음이 열렸다"고 송창의를 신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또한 장인은 송창의에게 "그때 우리가 소주 6병 마셨지? 옆에서 잔소리만 안 했으면 더 먹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 2016년 오지영과 결혼해 슬하에 네 살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