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또 30명 넘었다"···어제(3일) 하루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3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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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들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소재 캠핑장과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깜깜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과 장마 등 방역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들까지 겹친 상황이라 방역당국은 이 시기에 확진자가 또다시 폭증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3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4,42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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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나머지 13명은 지역 감염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부산·광주·경북 각각 1명씩이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301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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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며, 절대 방심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지난 3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역감염이 줄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없어진 것이 아니냐며 방심하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례처럼 폭발적인 유행도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 어김없이 유행 규모가 커지는 것을 모든 나라가 경험하고 있다"면서 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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