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사업 실패해 별풍선 환불해달라고 찾아온 열혈팬에게 BJ 철구가 손에 쥐어준 돈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신이 과거에 후원했던 별풍선을 돌려달라며 찾아온 열혈팬에게 철구가 기꺼이 4백만원의 거금을 돌려줬다.


별풍선 값을 돌려줘야할 법적 근거가 없었음에도 철구는 열혈팬의 안쓰러운 사연을 듣고는 쿨하게 별풍선을 환불해줬다.


지난 3일 철구의 유튜브 채널에는 "철구 열혈팬이 별풍선 환불해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주작X 어그로X)"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철구에게 과거 수백만원치의 별풍선을 쐈던 열혈팬이 별풍선 값을 돌려받는 장면이 담겼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영상 속에는 이날 철구의 집 앞에 그의 열혈팬 A씨가 서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철구는 그를 스튜디오로 불러 자신을 기다린 이유를 물었고 A씨는 "사업 실패 후 최근 가세가 기울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철구가 A씨의 닉네임을 확인해보니 그는 실제로 과거 철구에게 8백만원가량의 별풍선을 후원했던 열혈팬이었다.


A씨의 사연을 한참 듣던 철구는 그에게 별풍선 값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다만 얼마를 돌려줘야 하냐가 문제였는데 철구는 "당시의 물가와 환전액, 세금 등을 고려해 400만원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굳이 돌려주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테지만 팬의 안타까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었기에 나온 선택이다.


철구의 클래스에 감탄한 누리꾼들은 "역시 아프리카 대통령 인성", "대단하긴 하나 다른 열혈팬들도 찾아올까 봐 걱정이다" 등 댓글을 달며 뜨겁게 반응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