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기력의 한계"···오늘(3일) 은퇴 발표한 '크로우즈 제로' 타카오카 소우스케

영화 '크로우스 제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우스케가 은퇴하겠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3일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험하기도 한 배우라는 길로부터 오늘 물러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체력은 있지만 기력의 한계다. 모든 것을 다 소진했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sosuketakaoka'


그러면서 그는 '배우니까 좋잖아'라는 말을 들어도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그는 "스스로 훌륭하다고 생각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자랑할 재능도 없다"라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17살부터 배우로 활동한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38살인 지금 배우 인생에 더 이상 여한이 없다며 한 번뿐인 삶 후회 없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박치기'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21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1999년 드라마 '천국의 키스'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크로우즈 제로', '박치기' 등에 출연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