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불필요한 소음과 억지스러운 행동 없이 오직 '먹방 ASMR'(자율 감각 쾌감 반응) 하나만으로 구독자 88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가 있다.

월 예상 수익만 6억, 누적 조회 수 6억 회에 달하는 대형 유튜버 '제인'이 그 주인공이다.

2일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제인의 유튜브 채널 평균 조회 수는 220만에 달한다.

구독자는 885만 명으로, 9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 구독자 순위는 16위를 달리고 있다.

제인은 방송 초기부터 먹방 ASMR 콘텐츠를 고수하고 있는 유튜버다.

잔잔한 ASMR 방송의 특성상 구독자가 단번에 폭증하기는 힘든데 제인은 1년 만에 약 250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 올렸다.

그의 성공 요인을 뭘까. 많은 이는 그의 기발한 방송 센스를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머리를 빗는 빗이나 주사위, 장난감 등을 식용으로 만들어 먹는데, 그 기발함이 눈길을 끈다.

영상의 색감도 굉장히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다. 뚜렷한 채도의 색감을 형형색색 영상에 넣는 까닭에 "보는 눈도 즐겁다"는 반응이 많다.

이렇듯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영상으로 제인은 명실상부 국내 탑급 ASMR 유튜버로 자리 잡았다.

녹스인플루엔서에 따르면 월 예상 수익만 4억~6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상 1개당 제휴 단가는 2억원에 가깝다.

880만 명의 눈을 사로잡은 그의 탐스러운 먹방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