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쇼! 음악중심' MC인 아이즈원 김민주가 진행 욕심 있는 신인(?)에 당황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혼성그룹 싹쓰리의 음악 방송 데뷔 무대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싹쓰리는 '여름 안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 사전 녹화를 마치고 생방송 인터뷰 리허설을 기다렸다.

싹쓰리가 기다리는 동안 MBC '쇼! 음악중심'의 MC인 김민주,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현진도 마찬가지로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다.

마침내 들어온 싹쓰리는 MC들과 인터뷰를 시작했고 유재석이 먼저 "랩과 토크, 약간의 보컬을 맡고 있는 유두래곤입니다"라고 했다.

범상치 않은 신인(?)의 독특한 자기소개에 옆에 있던 김민주는 손을 입을 가리며 당황했다.

이어 곡 소개가 끝나자 김민주는 싹쓰리에게 포인트 안무 미리보기 시범을 권유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김민주에게 "저희 셋이 할까요? 혼자 할까요?"라고 대본에 없던 질문을 던졌다.

노련한 신인의 예상 못한 답변에 김민주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이효리가 "비룡이 이런 게 전문이다"라며 비가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나서야 김민주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데뷔 무대를 가진 싹쓰리는 블랙핑크에 밀려 1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아쉽다. 후배들이랑 한 무대 서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