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해리포터 주인공 해리, 80년생이라 올해 벌써 40살 아저씨 됐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린 시절 우리들의 마음에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주었던 판타지 소설 시리즈 해리포터.


해리포터는 11살 소년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가면서 겪게 되는 판타지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주인공 해리는 우리의 기억 속에 동그란 안경을 낀 호기심 넘치는 친근한 모습으로 각인돼있다.


그러나 여전히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해리포터가 사실은 나이 지긋한 중년 아저씨가 됐다는 사실을 아는가.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 속 가상 세계관 위저딩 월드(Wizarding World)에 따르면 원작 속 해리 포터의 생년월일은 1980년 7월 31일이다.


1980년생은 올해 나이로 40살이다. 늘 어리게만 생각했던 해리가 90년대 생이 아니라는 사실도 충격이지만 벌써 40살이나 됐다는 것도 적잖은 충격을 준다.


극 중에서 해리는 스스로 모험을 헤쳐나가고 때로는 나쁜 친구들과 악당에 맞서 용기 있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라는 이유로 어른들에게 외면당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앳된 해리가 해맑게 웃는 모습, 처음 지팡이로 마법을 성공시키는 장면 역시 불과 얼마 전처럼 느껴지는 듯하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그랬던 해리포터가 벌써 40대에 접어든 아저씨(?)가 됐다는 소식은 새삼 우리들의 나이와 세월도 실감케 한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해리 포터 역으로 열연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도 89년 생으로 31살이 됐다.


극 중 배역보다 어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남아 이 같은 충격이 더욱 크게 와닿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해리포터만이 줄 수 있었던 상상력 넘치는 마법 세계는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을 듯하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