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레이싱모델이었던 가수 노지훈의 아내가 은행에서 '신용대출 불가' 판정을 받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전세 만기를 앞두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는 노지훈(31), 이은혜(34)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을 매매를 원한 두 사람은 은행에 대출 상담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두 사람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매우 적었다.
은행원은 전업주부인 이은혜는 신용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지훈 역시 수입이 불안정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대출 금액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상담을 마치고 은행을 나온 부부는 터덜터덜 걸으며 씁쓸해 했다.
이은혜는 "생각보다 얼마 안 나온다. 그치? 꼭 매매로 봐야겠어?"라며 전세로 가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나 근데 되게 슬펐다. 난 이제 대출도 안되는 사람이다"라며 속상한 마음도 털어놨다.
결혼과 동시에 경제적 활동을 못 하게 된 이은혜는 노지훈에게 "당신이 자랑스럽기도 한데 슬프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노지훈과 이은혜 부부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이안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