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애플의 아이폰12(가제)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50달러(한화 약 6 만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발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일본의 애플 전문 매체 'ipone mania'는 아이폰12의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50달러 이상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애플 전문 트위터리안 코미아(Komiya)의 발언을 인용했다. 코미야가 유출한 아이폰12의 가격은 최소 699달러(약 83만원)부터 시작된다.
일반 라인인 아이폰12(5.4인치)모델 64GB의 가격은 699달러이며 아이폰12 맥스(6.1인치) 64GB는 799달러(약 95만원)부터 판매된다.
아이폰12 프로(6.1인치) 128GB는 1,049달러(약 125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128GB는 1,149달러(약 137만원)에 발매된다.
당초 아이폰12 발매를 두고 전문가들은 649달러(약 77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지난 6월 아이폰 전문 유튜버 존 프로서 역시 이같이 말하며 신빙성을 높였다.
외신들은 이번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삼성과 LG를 따라 OLED 화면을 장착하고 5G 기능 및 A14칩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이폰12의 예상 가격이다. 코미야는 "이는 아이폰12의 가장 높은 예상가이며, 공식 판매가는 여전히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의 공개일과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통상적으로 매년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이에 업계는 올해도 이전처럼 9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공개가 미뤄질 거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2개월 정도 더 뒤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애플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