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폭우 쏟아져도…" 故 박소은 사망 소식에 '295km 걷기' 선언한 덕자

YouTube '덕자전성시대'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인터넷 방송인 BJ 덕자가 295km를 걷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9일 덕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를 통해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덕자는 295km를 걷기로 했다며 선플달기운동본부에 1km당 만 원을 기부하고, 완주 시에는 200만 원을 추가 기부할 것이라 알렸다.


이에 관해 덕자는 영상 댓글을 통해 "요새 고민이 하나 있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YouTube '덕자전성시대'


도 넘는 악플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덕자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상처받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 하나로 이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악플 대신 선플을 쓴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덕자는 걸음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팬에게 전달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YouTube '덕자전성시대'


그는 "장마철에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덥고 벌레도 많다"면서 "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한 분이라도 마음이 바뀐다면 좋을 것 같다. 완주할 때까지 걷고 있겠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낮에 실시간으로 걷는 모습을 방송하겠다는 덕자는 자신의 방송에서 악플 근절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누리꾼은 덕자가 295km를 걷는 이유에 관해 그의 절친인 故 박소은이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결정적 이유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ouTube '덕자전성시대'


YouTube '덕자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