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8년 전 SBS '짝'에 출연했던 서울대 졸업생의 근황이 전해졌다. 그 근황이 놀라워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2년 짝에 출연했던 문동균 강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문 강사는 2012년 12월 26일 방영한 짝에서 남자 3호로 출연해 자신의 끼를 방출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공무원 고시학원 한국사 강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훈훈한 얼굴에 근육질 몸매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학원 강사이기 이전에 동두천시 보디빌딩협회에서 이사라는 의외의 직함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이력을 보여주듯 방송에서도 터질듯한 근육을 자랑했다.
또한 당시 여성 출연진과 커플로 맺어져 꽤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그는 공무원 학원 업계 1위 '공단기'에서 한국사 1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누적 수강생만 154,722명이며, 오프라인·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수강생 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교재 판매량까지 1위로 넘사벽으로 불린다.
방송 당시에도 공무원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했었지만, 그때와는 수준이 다른 인지도를 자랑한다.
문 강사의 가장 큰 장점은 필기다. 간략하고 명쾌한 설명과 깔끔히 정리된 판서 노트를 주 무기삼아 수강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 몸과 훈훈한 외모 역시도 문 강사가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유도부 활동을 했던 그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강사는 공단기 외에도 법검단기, 소방단기 외 2 곳에서 강의하고 있어 벌어들이는 수익 역시 엄청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SBS 짝 제작진은 유튜브를 통해 '돌아온 애정촌'(가제)을 론칭할 예정이다. 돌아온 애정촌'(가제)은 SBS 소속이었던 '짝' 스태프들이 퇴사 후 제작되는 독립적인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