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배우 생활 34년 동안 모은 '전 재산' 어머니 채무 변제하는데 썼다는 김혜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배우 김혜수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족 때문에 고생한 스타로 김혜수가 거론됐다. 박수홍은 "유명 톱스타의 어머니가 국회의원한테까지 돈을 빌렸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지난해 7월, 김혜수 어머니가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당시 김혜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국회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당시 김혜수 어머니가 경기도 양평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고 했다. 그때 쓰겠다고 여러 곳에서 모은 돈이 무려 13억 5,000만 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중에서도 가장 큰 금액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빌린 2억 5,000만 원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렇듯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김혜수는 곧바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냈다.


김혜수 측은 "김혜수 어머니는 수십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 왔다. 어머니가 벌인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 더 이상 어머니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라는 입장을 단호히 밝혔다.


김혜수의 지인에 따르면 김혜수는 배우 생활 34년간 모았던 전 재산을 어머니 채무를 변제하는데 썼다. 또한 이 지인은 "김혜수가 마포에 있는 32평 낡은 아파트에서 월세살이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금전 상황이 넉넉지 않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는 올해 중 영화 '내가 죽던 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시그널'


Naver TV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