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SNS 스타'로도 유명한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만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위트 넘치는 '럽스타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를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다. 저한테는 스승이자 멘토, 최강의 빌런이자 가끔은 딸, 또는 여자친구 같은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다"라고 소개했다.
조유리는 "우리 신랑은 알 거 다 아는데 말 안 듣는 5학년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되게 용감한 남자다"라고 남편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서로의 얼굴 마사지를 해주고 아침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김재우는 지난해 아내의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이야기하며, 그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조유리의 '전문 헬스 트레이너'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선생님이 내년에 아내에게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지난해 5월 31일 아내한테 각서를 받아냈고, 1년이 넘도록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우는 아내의 식단까지 도맡아서 관리하고 있었다.
그는 "단백질 섭취를 시켜야 돼서 매일 아침도 제가 한다"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달달한 일상은 누리꾼의 폭풍 관심을 받으며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