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개그우먼과 사귄 적 있나요?"···옛 여친 신보라 떠오르게 만드는 제작진 질문에 '핵당황'한 김기리

JTBC '장르만 코미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거 공개 열애를 했던 개그맨 김기리가 전 여자친구 얘기가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는 선배 개그맨 박준형에게 조언을 듣는 이세진, 서태훈, 김기리, 김성원, 임우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세진, 서태훈, 김기리, 김성원, 임우일은 스페인의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을 패러디한 개그 콘텐츠를 만들어 '장르만 코미디' 제작진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부푼 마음과 달리 제작진의 반응은 참담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


풀이 죽은 이들은 계단에 모여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때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인 박준형이 지나갔다.


박준형은 조언을 부탁하는 이들에게 "개그맨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개그우먼과 결혼해라"라고 말해줬다.


이에 제작진은 다섯 명의 개그맨에게 "개그우먼과 연애한 경험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서태훈은 "썸은 한 3~6번 정도 탔다"라며 회상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


김성원은 "연애한 적은 없다. 개그맨 분들이 눈이 높다. 나도 높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개그우먼 신보라와 공개 연애를 한 적이 있는 김기리는 미묘한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그와의 인터뷰에 '보라색' 자막을 넣는가 하면,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배경 음악으로 깔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기리는 지난 2015년 신보라와 2년 반 동안 연애하며 사랑을 키웠으나, 서로의 활동이 바빠진 탓에 좋은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