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전편보다 미친듯이 재밌다며 시사회 후기 폭발한 '강철비2' 관람 포인트 6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양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비' 후속편이 관객 곁으로 다가올 준비를 마쳤다.


지난 23일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강철비2)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쿠데타로 세 국가수반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처음 베일을 벗은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전작의 흥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스케일부터 배우진의 열연까지 빈틈없다는 영화 '강철비2'의 관람 포인트를 모아봤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1. 현실을 녹여낸 듯한 이야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강철비2'는 지난 2017년 개봉해 44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작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세 정상이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대개의 비슷한 장르의 영화가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서로 간의 우정을 그린다면 '강철비 2'는 그렇지 않다.


남과 북만으로는 서로의 관계를 개선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전재를 바탕으로 사건을 그려나간다.


때문에 높은 공감과 몰입을 조성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영화 속 공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강철비2'가 예고편부터 정면에 내세운 것은 바로 잠수함이다.


이 영화는 잠수함 안에서 각국 정상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이곳이 핵 잠수함이라는 것은 영화의 긴장감을 자연스레 한층 끌어올린다.


더불어 평소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힘든 잠수함 내부의 모습은 보는 재미도 쏠쏠히 안겨줄 예정이다.


3. 한정된 공간과 치밀한 서사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앞서 언급했든 영화는 잠수함 안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한정된 공간에 놓인 각국 정상은 지속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적 특성에 놓여 있다.


끊임없이 부딪히며 사건을 밀도 있게 전개해가는 영화의 흐름은 관객의 눈길을 스크린에서 뗄 수 없게 한다.


4. 대통령으로 변신한 정우성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강철비2'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정우성이다.


정우성이 맡은 역할은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 역할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북한과 미국 수장 사이에 서게 된 정우성은 그동안 영화계에서 선보이던 대한민국 대통령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발산한다.


5. 곽도원X유연석의 연기 변신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곽도원과 유연석의 연기 변신 역시 '강철비2'를 보며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유연석은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위원장 역을 맡았고, 곽도원은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을 반대하는 북 호위총국장 역을 소화한다.


호위총국장은 쿠데타를 발생한 주범이다. 때문에 북한과 미국 못지않은 유연석과 곽도원의 피 튀기는 대립 역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6. 1편 이어 메가폰 잡은 양우석 감독



영화 '강철비'


속편을 제작하는 데 있어 필수로 요구되는 것 중 하나는 흐름이다.


흐름이 끊기는 속편은 기존 팬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강철비2'는 양우석 감독이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집어 들었다.


'강철비'에서 쫄깃한 전개로 극한의 몰입을 경험하게 한 양우석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현실적인 서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