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인천'

사진 제공 = 가지출판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지출판사는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중 '인천'을 다룬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인천'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 정진오는 경인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다. 동료 기자들과 함께 '인천인물 100인',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인천문학전람', '실향민 이야기-꿈엔들 잊힐리야' 등의 책을 냈고, 혼자서는 '세월을 이기는 힘, 오래된 가게'를 썼다.


이 책은 오랜 항구도시에서 3곳의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인문학적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인일보 기자로 일하며 인천을 깊이 있게 조명한 연속 기사를 수년간 진행해온 저자가 인천의 주요한 역사·지리적 환경, 오래된 민속과 변화하는 공간들, 기억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한 기자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던 땅, 고려의 40년 수도, 아직도 황해도의 풍속이 전해지는 옹진군의 섬들, 갯벌을 메워 세운 신도시가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며 다양성의 매력을 키워가고 있는지 자상하게 안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