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37년을 솔로로 살았던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이 성공률 100%의 고백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buzzbean11)'에 모태 솔로를 탈출할 수 있는 고백 방법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도서관은 방과 후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려 한다는 시청자의 고민을 마주했다.
대도서관은 "나는 37년을 기다렸는데 고등학생이 벌써 연애를 하려 한다니 방탕하다"고 농담을 던져 보는 이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본격 연애 조언에 나선 그는 "여자는 갑작스러운 고백에 절대로 넘어오지 않는다"며 "특히 많은 사람이 둘러싼 상황에서의 고백은 서로 합의된 시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아니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여성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고백하는 것도 최악이라며 "나 혼자 좋아하다가 갑자기 나오라고 해서 고백하면 실패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백 시점에 관해 "서로 눈이 마주쳤는데 눈동자가 촉촉하고 내가 다가갔는데 상대도 다가와 뽀뽀를 하면 고백해도 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대도서관은 "완전히 둘이 사귀는 게 확정이 된 다음 '사귀자'라고 고백해서 사귀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여성이 힌트를 주는 경우도 있다"면서 "데이트를 하며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묻는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고백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친구에게 고백하려 한다는 시청자에게 시기 상조라며 좀 더 시간을 두고 마음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
37년 동안 연애 박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을 거 같은 대도서관의 '고백 꿀팁'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대도서관은 첫사랑인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과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