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계에서 개봉 일정이 뒤죽박죽 되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개봉 일정을 확정지었던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3'가 또 다시 개봉이 연기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온라인 미디어 디즈니인사이더는 당초 2021년 11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스파이더맨 3'가 한달 연기된 12월 17일로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후속편인 '스파이더맨 3'는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Tom Holland)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대작이다.
앞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영화 '스파이더맨 3'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스파이더맨 3'은 피터 파커가 더 이상 아이언맨이나 다른 어벤져스들의 그림자가 아닌 한 히어로로서 성장한 모습을 다룰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스파이더맨 3' 스토리를 스포(?)하며 "완전히 미쳤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제발 더 이상 미루지 말길", "스파이더맨 빨리 보고 싶다", "얼마나 더 재밌어 지는 거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3'에는 전작에서 피터 파커의 여자친구 미쉘 존스 역으로 출연한 젠다야 콜맨 역시 등장을 예고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