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폐암 4기' 김철민 "최근 통증 심해···앞으로 2달이 고비인거 같다"

사진 제공 = 더 팩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며 투병 중임을 고백한 개그맨 김철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더팩트는 김철민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김철민은 최근 몸 컨디션이 급속히 악화된 상태다.


김철민은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인 것 같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어제(23일)도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다.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그는 "간으로 전이된 암 조직 4개 중 1개의 상태가 악성으로 발전한데다 목 부분(경추) 통증이 심해 걷기가 쉽지 않다"며 "요즘 하루 두 차례씩 강력한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Facebook '김철민'


김철민은 너무 살고 싶다고 호소하며 강아지 구충제라 불리는 '펜벤다졸'을 복용해왔다.


펜벤다졸은 약을 복용한 한두 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나 김철민 외에도 많은 암 환자가 먹고 있지만, 약 효과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김철민은 "펜벤다졸은 항암치료제(티그리소)와 병행해 지금도 복용 중이고, 일부 효과가 있었다.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살 수만 있다면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노력하고 싶다고 밝힌 김철민은 현재 경기도 양평의 한 요양원에서 머물고 있다.


많은 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 중인 그에게 "쾌유를 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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