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지난 2012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가수 이하이.

이하이는 데뷔 이후 매번 독보적인 음색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과시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하지만 매번 긴 공백기 탓에 팬들은 "이하이가 YG의 보석함에 갇혔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8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하이는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근 신곡 '홀로'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정상을 섭렵하며 대세임을 입증한 이하이의 역대급 명곡을 함께 만나보자.

1. '한숨'

이하이의 인생곡으로 손꼽히는 '한숨'은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한숨은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등 가슴 따뜻한 가사를 자랑하는 곡이다.

해당 음원 발표 당시 이하이는 "3년간의 공백기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 'Rose'

'로즈'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듣는 순간 새빨간 장미를 연상케 한다.

해당 음악은 사랑을 장미의 가시에 빗댄 가사로 한 편의 시같은 서정적인 무드를 자랑한다.

이하이는 '로즈'를 통해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3. '1,2,3,4'

지난 2012년 발매된 이하이의 데뷔곡 '1,2,3,4'.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랑했던 그는 해당 곡으로 남다른 세련미를 과시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1,2,3,4'는 레트로 소울 리듬과 이하이의 파워풀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4. '손잡아 줘요'

'손잡아 줘요'는 이하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해당 음악은 발랄한 리듬과 달리 "돌아서서 서 있는데 차가운 눈물만", "그대 없인 너무 춥단 말이에요" 등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사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음악의 작사에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 'MY STAR'

데뷔곡인 '1,2,3,4'와 비슷한 분위기의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 'MY STAR'.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리듬을 자랑하는 해당 곡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가 작사, 작곡을 맡은 'MY STAR'는 이하이만의 매력을 잘 표현한 대표곡으로 손꼽힌다.

6. '홀로'

'홀로'는 이하이가 힙합 레이블 AOMG로 이적 후 처음 발표한 곡이다.

약 1년 2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는 해당 음악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색을 과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홀로'는 "홀로 있어도 같이 있어도 외로운 건 같아요", "이제 그만 울 거야 나올 거야 나를 더 아껴줄 거야", "쟤보다 내가 나보다 쟤가 나은 게 중요한가요" 등 외로움 마음을 덤덤하게 담은 발라드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