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디어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넷플릭스 최고의 하이틴 영화 '키싱부스'의 속편이 드디어 내일(24일) 공개 된다.

지난 1편에서는 키싱부스에서 키스를 하고 커플로 이어진 엘(Elle)과 노아(Noah)가 로맨틱한 여름을 보낸 뒤 노아가 하버드로 떠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다소 모호한 결말로 두 사람이 이후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번 속편에서는 엘과 노아의 절절한 장거리 연애를 그릴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들 사랑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버드에 진학한 노아의 곁에 완벽한 여대생이 맴돌기 시작한 것. 

설상가상으로 엘 역시 새로 전학 온 전학생 마르코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이 끝까지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일 공개 될 속편을 보기 전 혹시나 전편의 내용이 가물가물한 사람들을 위해 키싱부스2를 보기 전 1편에서 꼭 되짚어야 할 내용들을 대해 알아보자.

1. 찐 소울메이트 엘과 리의 우정

태어나기 전부터 절친이었던 엄마들에게서 같은 날 동시에 태어난 주인공 엘과 리.

이 둘은 어릴적 부터 마치 쌍둥이처럼 함께 자라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찐 절친'으로 지낸다.

엘와 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며 성별을 뛰어넘는 소울메이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2. 리와 엘의 우정규칙

엘과 리가 긴 시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들이 6살 때 정해 놓은 '우정 규칙' 때문이었다.

이들은 10가지의 규칙 중 아홉 번째 규칙을 어기는 것을 가장 금기시해왔는데 그것은 바로 '절친의 가족과 친척은 절대로 넘보지 않는다'였다.

그러나 엘이 리의 형 노아를 짝사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엘의 고뇌가 시작된다.

3. 우정규칙을 깨버린 엘

엘은 학교킹카이자 리의 형인 노아를 짝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리와의 우정을 지켜내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기고 있다.

언젠가부터 노아는 엘이 곤란한 상황이 되면 항상 나타나 도와주며 노아 역시 엘을 좋아하는 듯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랜덤으로 서로 키스를 할 수 있는 '키싱부스'에서 키스를 하게 된 노아와 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비밀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리에게 이 모든 사실을 들키게 되고 리와 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지게 된다.

4.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노아와 엘 그리고 장거리 연애 시작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엘은 결국 리와의 오랜 우정을 선택하고 노아에게 이별을 고한다.

마지막 졸업 파티에서 노아는 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엘은 리와의 우정을 생각해 노아를 끝까지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형 노아에 대한 엘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된 리는 결국 형 노아와 자신의 절친 엘을 이어주게 된다.

그렇게 꿈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노아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엘의 곁을 떠나게 된다. 

대학으로 떠나는 노아를 배웅하는 엘의 모습을 그린 마지막 장면에서 앞으로 이들의 험난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됨을 암시하면서 1편이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