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소름 끼치는 사상 초유 '바이러스'와 싸우는 재난 스릴러 영화 '팬데믹' 실시간 후기

영화 '팬데믹'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바이러스를 소재로 삼은 재난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전국 극장가에는 영화 '팬데믹'이 내걸려 관객을 만나고 있다.


'팬데믹'은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 HNV-21이 등장한 후 에바와 윌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담은 재난 스릴러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재가 내리기 시작한 뒤, 전 세계에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영화 '팬데믹'


이내 폐허가 된 도시의 전경과 함께 보호복으로 중무장한 사람을 찍은 뉴스 화면을 비추며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의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줬다.


코와 귀에서 피를 흘리는 산모와 재를 흠뻑 뒤집어쓴 채 쓰러지는 에바(프리다 핀토 분)의 룸메이트 캐럴린의 모습 등은 바이러스의 무시무시한 증상과 그 파괴력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예고편은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이 같은 반응은 개봉 후에도 이어졌다.


네이버 영화


영화 '팬데믹'


영화를 보고 온 관객은 "재난 영화 치고 잘 만들었다. 우리 영화랑 비교가 안 된다", "재난 스릴러인 줄 알고 봤는데 오히려 신파 재난보다 더 많은 걸 담고 있어서 좋았다" 등 '팬데믹'만의 재미에 열광했다.


또한 "현시대를 반영한 영화. 우리가 마주하게 될 삶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완전 지금 시기와 딱 맞는 영화" 등 현재 코로나19 정국과 맞아떨어져 경각심을 갖게 했다는 호평도 나왔다.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팬데믹'이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어려운 와중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