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18살 어린 남편 진화랑 결혼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딸 혜정이와 치과에 간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겁먹은 혜정이는 울기 시작했고, 함소원은 혜정이를 달래느라 홀로 고군분투했다.
결국 분노한 함소원은 진화에게 "애를 안고 있으면 도와줘야지. 내가 얼마나 힘든지 생각해봤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진화는 "애 엄마니까 당연한 거다"라고 하자, 함소원은 "당신은 아빠 아니냐"라며 화를 냈다.
싸움이 반복되자 두 사람은 부부 심리 상담 센터를 찾아갔다.
함소원은 "늦게 결혼한 걸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그런데 요즘엔 '내가 실수했나?'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나이 차이가 나다 보니 체력 한계가 느껴지고, 아이한테도 욕심처럼 안 된다. 일을 포기해야 할까도 고민한다"라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심지어 함소원은 남편이 어리다 보니 자신이 가정을 결정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느낀다고.
전문가는 함소원에게 모든 면에서 100점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채찍질하게 된다며 "남편과 일을 분담해라. 남편을 믿고 기다려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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