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수고했어, 오늘도"

시험과 과제, 인간관계에 지친 초반, 언제쯤 취업을 할 수 있으려나 기약 없이 기다리는 중반, 힘들게 직장을 구했지만 녹록지 않은 사회생활에 무기력한 후반. 우리는 모두 20대다.

20대는 가장 할 수 있는 게 많고 아름다운 청춘이지만, 그만큼 감당하기 벅찬 인생의 무게를 뼈저리게 느끼는 나이가 아닐까 싶다.

오늘 하루도 각박한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며 버틴 당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당신에게 힐링을 선사할 도서를 추천하고자 한다.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 앉아 이 책을 읽는 동안 스크래치 난 당신의 가슴이 서둘러 아물기 바란다.

1.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다.

인생의 느림과 빠름의 기준에 대한 의문점을 일러스트 컷으로 그려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그 누구보다 나를 힘껏 안아주고 싶을 때 이 책을 권한다.

2.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사이다 같은 통찰과 단단한 위로를 전해주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이다.

일러스트와 짧은 글이 읽는 내내 소소한 웃음과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명상 같은 책으로 평가받는다.

관계가 힘들고 불편하고 공허했던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균형과 편안한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3.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수많은 구독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김지훈 작가의 데뷔작이다.

작가가 몸과 마음의 아픔을 극복하며 쓴 글로 나를 위로해주는 말들이 가득 담겨 있어 상처받은 20·30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치열했던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돌아보고, 진정한 행복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4.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또 다른 힐링 도서다.

각박한 사회에서 사회초년생과 학생들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내가 왜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지, 내가 소중한 것에 왜 다른 이들의 인정이나 납득이 필요하지 않은지 이유를 알게 해준다.

5.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윤정은 작가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는 에세이다.

하고 싶은 대로 못 사는 세상에서 자유로운 나로 사기 위해 필요한 '나를 돌보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