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자기 피곤하다며 전날 '출산'한 아내 산후조리원 침대 빼앗았다는 송창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딸 하율이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한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지영은 딸 하율이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송창의를 곤란하게 했다.


오지영은 "나는 애 낳자마자, 조리원에 누워있는 오빠 보고 서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는 "내가 애 낳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오빠가 피곤하다고 나오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공연하고 힘들다면서 애 낳은 사람까지 쫓아냈다. 내가 아직 그 사진까지 있다"고 말하며 출산 다음날 송창의에게 자신의 침대를 뺏긴 일을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자기가 누우라며. 누우라니까 누었지"라고 해명했으나, 오지영은 "난 옆에 눕고 싶었다"고 답했다.


또 오지영은 송창의가 드라마 출퇴근을 산후조리원에서 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옆방이나 다른 방은 남편이 와서 부럽다고 할 수 있었는데, 난 혼자 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아내의 말에 놀란 송창의는 "난 산후조리원에 같이 있어주는 게 좋은 건 줄 알았다. 나도 집에서 쉬는 게 더 편했다"라고 '동상이몽'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촬영 내내 서로의 머리를 만져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송창의는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헬스 트레이너 출신 오지영과 만나 결혼해 슬하에 네 살 딸 하율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Naver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