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못배웠다"며 하수처리장 직원 욕하는 악플러에 "천대씩 맞을래요?"라고 사이다 날린 장성규

YouTube '워크맨-Workma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하수처리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직원들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사이다 발언을 했다.


지난 19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의 '워크맨' 감상 후기 댓글을 올렸다.


앞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는 장성규와 배우 이상엽이 하수처리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하수처리장에서 냄새나는 오물을 뒤집어쓰며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Instagram 'jangsk83'


YouTube '워크맨-Workman'


해당 영상에서 한 누리꾼은 자신을 하수처리장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댓글을 남겼다.


그는 "들어오는 사원들 하루도 못 버티고 그만두고 열심히 일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나는 이렇게 공부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회의감도 들고 천대받는다고 느꼈다"며 응원하는 댓글을 보니 힘이 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못 배워서'라고 말씀하시는데 최고 기사 이상이다. 대부분 쌍기사에서 3기사이신 분, 그리고 분석사이신 분들도 계신다"며 하수처리장 직원을 못 배웠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해명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해당 댓글을 캡처해 올린 장성규는 '워크맨'의 존재 이유라며 "변기에 물티슈나 비닐은 절대 버리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우리 선배님들한테 천대받는 느낌 주는 분들은 천대씩만 맞으실래요?"라고 하수처리장 직원에게 '악플'을 다는 이들을 재치있게 비판했다.


장성규와 함께 일했던 이상엽 또한 해당 게시물에서 박수 이모티콘을 보내는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YouTube '워크맨-Workman'


YouTube '워크맨-Wor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