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유난히 우울함 터지는 날 바삭 짭짤한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로 먹으면 싹 회복될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왜인지 쓸쓸하고 외로운 당신, 그럴 때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감자튀김 하나를 주문해 먹어보자.


바삭하고 짭짤한 감자튀김이 입속에 휘몰아치는 순간 당신의 허하던 기분도 묘하게 좋아짐을 느낄 것이다.


왜 사람들은 기분이 저하됐을 때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폭식을 할까?


이는 아이스크림, 도넛, 쿠키, 감자튀김 등을 먹을 때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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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주요 발생 원인 중 하나는 뇌에서 희로애락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분비가 감소하는 데 있다.


그중에서도 세로토닌은 뇌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우울한 기분을 없애기 위해서는 뇌에게 행복을 주는 물질을 전달해 주는 음식이 필요한데, 감자튀김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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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탄수화물이 가득한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잠시간 좋아지는 이유다.


만약 무척 우울하거나 마음이 허하다면 바삭 짭짤한 감자튀김을 먹어보자. 혹은 유난히 울적해하는 친구한테 '감튀' 라지 사이즈를 선물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세로토닌이 저하되게 돼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지는 못한다. 정말 심각한 우울을 겪고 있다면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하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