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학창시절 왕따 당하며 떨어진 자존감 '게임 코스프레'로 회복했다는 서유리

YouTube '엔씨소프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학창 시절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엔씨소프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서유리는 "게임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서유리는 "나에게는 도피처였다. 학창 시절 이유 없는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엔씨소프트'


그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 암울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나도 살아있고, 나도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게임 기획자 이윤채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성취감, 승리감, 뿌듯함으로 자기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유리는 "PC방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코스프레를 제안받았다"라며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YouTube '엔씨소프트'


그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사람이 작은 성취를 하나씩 달성하면서 자존감을 키운다고 한다. 나는 왕따를 당하고 교우관계도 안 좋았는데 작은 성취감 하나가 얼마다 큰 도움이 됐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유리는 과거 자신에게 "지금 너무 힘들고 내가 가는 길이 너무 불안하지 않나 걱정이 많을 텐데 겁먹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해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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