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사진 찍으려고 아이폰 쓴다"라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아이폰 카메라에만 존재하는 특유의 감성이 있다.
아이폰에만 탑재된 카메라 모드가 그 감성을 만들어내곤 한다. 그중에서도 아이폰11 시리즈에 있는 '야간 모드(Night Mode)'는 더욱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다.
야간 모드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지금껏 불가능했던 저조도 사진을 가능하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능인 셈이다.
이런 기능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전 세계 아이폰11 시리즈 사용자들. 이들이 다양한 사진을 찍어 업로드했고, 애플은 아래 6장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콘스탄틴 찰라보프(Konstantin Chalabov) (러시아 모스크바), iPhone 11 Pro
해당 사진은 트럭 내부의 백열 조명과 트럭 외부 조명 뿐만 아니라 푸른 빛의 밤 하늘까지 아름답게 담아냈다.
안드레이 마누이로프(Andrei Manuilov) (러시아 모스크바), iPhone 11 Pro Max
해당 사진은 깜깜한 밤에도 하얀 색의 옷, 수건 등이 선명하게 포착돼 신비로움을 준다.
밋선 소니(Mitsun Soni) (인도 마하라 슈트라 뭄바이), iPhone 11 Pro
나무와 땅의 붉은 색이 선명하게 담겨 마치 SF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또한 푸른 밤하늘과 대비가 눈에 띈다.
루벤 P. 베스코스(Rubén P. Bescós)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 iPhone 11 Pro Max
야간 모드의 노출을 잘 활용한 사진으로 노란 조명에 비치는 사람들의 검은 실루엣이 잘 표현됐다는 심사평이다.
루스탐 샤기모르다노프(Rustam Shagimordanov) (러시아 모스크바), iPhone 11
붉게 빛나는 오두막이 밖에 쌓인 눈 사이에서 따뜻함을 주고 있다. 집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명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
유 "에릭" 장 (Yu "Eric" Zhang) (중국 베이징), iPhone 11 Pro Max
가로등 불빛 아래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이 담긴 사진. 마치 호그와트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록 인덕션이라 놀림받을지라도 사진 퀄리티는 DSLR 못지않은 아이폰11.
자연스럽게 올해 새롭게 공개될 아이폰12 시리즈에서도 이런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신박한 카메라가 탑재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