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겸 요리사 팽현숙이 옛 애인의 흔적을 가지고 있던 남편 최양락 때문에 분노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연예계 대표 부부 최양락과 팽현숙이 출연한다.
이날 '방구석 1열'에서는 현실적으로 결혼을 그려낸 두 영화 '결혼 이야기'와 '45년 후'을 파헤친다.
MC 장성규는 최양락과 결혼하기 전 아름다운 미모로 유명했던 팽현숙에게 "인기가 많아 고민이었겠다"고 물었다.
팽현숙은 "많은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다. 그중 한 명이 최양락 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양락과의 추억을 회상하던 팽현숙은 남편이 옛 연인의 사진을 가진 것을 발견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시댁에서 남편의 옛 애인 사진을 발견했다. 너무 기분이 안 좋았다"라며 "헤어졌으면 버려야지 왜 갖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역정을 냈다.
이어 분노가 폭발한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옛 애인 사진 다 찢어버려라. 만약 들키면 머리카락 다 뽑을 거다"라고 격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팽현숙과 최양락의 사랑싸움을 접한 누리꾼은 "이런 거 때문에 싸우는 커플 은근히 많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중 일부 누리꾼은 팽현숙의 심경에 동의하며 "절대 이해 못 한다", "나였으면 머리털 뽑고 바로 등 돌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은 "마음이 남은 게 아니라 추억일 뿐", "추억이니 용서해 주자" 등의 관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팽현숙과 최양락이 출연하는 '방구석 1열'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JT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지난 1988년 10월 결혼해 올해로 32년 차 부부가 됐다.
※ 관련 영상은 4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