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심리학 교수가 알려주는 '부부싸움' 원샷원킬에 해결할 수 있는 꿀팁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지식 전문가'로 통하는 김경일 교수가 부부 싸움을 해결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는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소통 전문가 김찬옥과 심리학 전문가 김경일 교수가 강연자로 나눴다.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소통의 방법을 알려주고, 방청객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특히 이 과정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상대방과의 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교수는 만약 갈등이 생긴다면 육하원칙 중 하나를 바꿔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인은 자신보다 주변의 관계에 집중하는 '관계주의'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상황에 민감하다. 때문에 '너 오늘 공부 언제 할거야'라는 것보다 '너 오늘 어디서 공부할 거야'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답과 상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인간의 모든 거친 행동은 속도와 결부된다며 "말의 속도를 늦추면 된다"고 또 다른 비법을 전수했다.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그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하려고 해도 잘 안될 때는 말의 속도를 느리게 하면 된다. 그러면 평화가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앞서 설명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해결이 안 된다면 "무조건 도망가라"고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싸우면 서로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다"라며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하나기 때문에 최소한 3분 이상 자리를 피하라"고 말했다.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자리를 뜬다면 심박수가 떨어지고 호흡이 돌아와 '화'의 강도가 떨어진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었다.


김 교수가 전하는 '싸우지 않는 법'을 들은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그의 말에 수긍하며 공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Naver TV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