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강아지처럼 짓고 공을 무는 등의 행위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는 여성이 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일명 '강아지 컨셉'으로 틱톡 영상을 올리는 제나 필립스(Jenna Phillips, 21)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독특한 영상으로 매달 수억 원의 돈을 버는 여성 제나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 출신의 제나는 지난 6월부터 틱톡 계정 'yourpuppygirljenna'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공을 쫓아 네발로 뛰어다니거나 무릎을 꿇고 개처럼 훈련을 받는 등의 영상을 올려 단숨에 12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틱톡 스타가 됐다.
영상 속 제나는 엎드려 슬리퍼를 물어뜯기도 하고 호수에 첨벙 빠져 개헤엄을 치기도 한다.
또한 목줄에 묶인 채로 엎드려 씻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그녀는 말을 하는 대신 으르렁거리거나 개처럼 짖으며 의사소통했다.
심지어 주인에게 복종하듯 훈련을 받은 후 간식을 입에 넣고 맛있게 먹기도 한다.
이 같은 모습에 일부 팬들은 성적 페티쉬를 묘하게 자극한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제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같은 영상을 찍기 시작했으며 반응이 좋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녀가 현재까지 올린 7개의 영상은 모두 조회 수 50만 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나는 매체에 틱톡의 Only Fans 플랫폼을 이용해 돈을 내고 볼 수 있는 영상도 만들어 매월 억대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안경사로 일했으나 틱톡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100배나 높아 전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나는 원래 개방적이고 강아지를 좋아한다, 사람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강아지가 될 것이다"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