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화재 진압 중 '전신 화상' 입고 24번 수술한 소방관 그린 실화 영화 '쓰루 더 파이어'

영화 '쓰루 더 파이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다룬 감동적인 영화가 올여름 극장가에 걸린다.


최근 영화 배급사 '영화사 오원' 측은 최고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쓰루 더 파이어'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쓰루 더 파이어'는 대형 화재 진화 중 위험에 처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들었다가 온몸에 전신 화상을 입은 소방관 프랭크의 집념과 용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신 화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프랭크는 가까스로 깨어나지만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치게 된다.



영화 '쓰루 더 파이어'


예고편에는 프랭크가 "소방관이 되면 강해지고 천하무적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라고 말하는 모습과 함께 사고 당일의 처참한 상황이 나온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온몸을 붕대로 감고 병원에서 괴로워하는 프랭크의 모습이 그려진다.


평범한 모습으로 보통의 가정을 꾸려,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행복하길 바랐던 프랑크의 꿈이 무너진 것이다.


그럼에도 프랭크는 단상에 서서 "그날 그들을 구해낸 걸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보는 이를 숙연하게 만든다.



영화 '쓰루 더 파이어'


이 영화는 프랭크를 절대 영웅화 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당연하게 시민을 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낳고 소소하게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으로 조명한다.


하지만 24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마침내 가족과 사회에 나서는 그의 용기는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다.


예고편부터 뜨거운 감동을 전해준 이 영화는 이달 23일 개봉된다.


프레데릭 텔리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러닝타임은 115분이다.





영화 '쓰루 더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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