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족입니다' 김지석이 선을 긋는 한예리에게 직진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김은희(한예리 분)는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김은희는 "넌 내 가족사와 비밀을 다 알고 있는데 난 아는 게 없다. 나한테도 한 번쯤 네 개인 금고가 돼 볼 기회를 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자신이 10살이었던 여름방학에 세상을 떠난 형의 존재를 털어놨다.

교통사고로 형을 떠나보낸 박찬혁은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운전면허를 따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었다.

박찬혁에게 다가간 김은희는 "열 살의 너를 너무 늦게 위로해 줘서 미안하다"라며 그를 껴안았다.

이어 박찬혁은 김은희에게 "내가 좀 전에 한 이야기 내 옆에 평생 있어 줄 딱 한 사람한테만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라며 숨겨둔 진심을 전했다.

박찬혁은 "넌 친구 해라. 평생 볼 텐데 지루해서라도 변하게 될 거다"라며 김은희를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이들이 친구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