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전국 둘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외출을 준비하는 샘 해밍턴과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샘 해밍턴은 벤틀리에게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줬다.
벤틀리는 옷을 보자마자 "싫다. 형이 입던 거다. 이젠 싫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2017년생인 벤틀리는 2016년생인 형 윌리엄의 옷을 주로 물려 입었다.
이 때문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는 같은 옷을 입은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느덧 훌쩍 자라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벤틀리는 형의 옷을 물려 입는 것이 싫어진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는 윌리엄의 신발로 가득한 신발장을 열며 "심하다. 많이 심하다"라며 격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미안한 마음을 느낀 샘 해밍턴은 "아니다. 벤 것도 있다"라며 벤틀리에게 새 신발을 선물했다.
벤틀리는 신발을 보자마자 해맑은 미소를 선보이며 들뜬 모습을 보여 랜선이모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둘째의 서러움이다", "너무 공감된다", "벤이 힘들었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