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롤) 자유 랭크에서 티어 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더 이상 많은 유저들이 티어 차이를 맞추기 위해 부캐를 찾거나, 일반 게임을 돌리는 등의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롤 공식 홈페이지에는 티어 제한 없는 자유 랭크 게임을 포함한 변경 사항이 담긴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공지사항에는 자유 랭크 게임 변경은 물론 트롤 유저들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작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자유 랭크 게임은 4인을 제외한 유저들이 모여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2단계가 넘어서는 티어 차이가 있을 시에는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예를 들어 5명의 플레이어 중 4인이 실버라고 하더라고 한 명이 플래티넘이라면 게임을 시작조차 할 수 없어 유저들의 불만이 높았다.

이에 라이엇은 "격전을 통해 티어 제한이 없는 랭크 게임 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이제 친구의 티어와 상관없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자유 랭크 게임은 격전과 비슷하게 높은 실력대의 플레이어에 대한 가중치가 높게 설정되는 가중 평균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이엇은 '고의로 죽어주기', '탈주 및 자리비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시스템을 이용해 교묘하게 '트롤' 플레이를 하던 유저들이 보다 즉각적으로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유저들이 환호할만한 내용이 담긴 이번 업데이트 사항은 오는 7월 22일로 예정된 10. 15패치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