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남친이 사랑 고백하는 줄 알았는데 XX가 그려져 있었어요"

9GAG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와 소소한 장난은 지루한 데이트에 활력을 주곤 한다.


오래된 커플일수록 장난은 더욱 짓궂어지기 마련. 여기 그 수위 '끝판왕'을 실천한 남친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9GAG)' 등에 올라온 커플의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한 커플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등 그림 챌린지'를 하고 있다. 등 그림 챌린지란 뒷 사람이 등에 대고 그린 그림을 보지 않고 앞 사람이 그대로 따라 그려 무엇을 그렸는지 맞히는 게임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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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종이를 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커플답게 피부에 직접 그리는 높은 수위로 시작했다.


먼저 남친은 반쪽짜리 원을 하나 그렸다. 그러자 여친은 하트 반쪽을 그렸다.


이어 남친은 조금 긴 형태의 타원을 그렸고 여친은 하트를 완성시켰다. 그러면서 그녀의 광대뼈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남친의 그림에는 정체불명의 털이 그려지면서 점점 '19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를 알 리 없는 여친의 그림은 점점 로맨틱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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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남친은 여친의 등 한 쪽에 성기 그림을 완성시켰지만 여친은 그저 사랑표현인 줄 알고 한껏 상기된 얼굴로 감동을 표했다. 


여친은 뽀뽀까지 날리며 애정표현의 끝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커플의 최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친이 자신의 등에 성기 그림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남친은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만약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매일 같은 데이트에 질렸다면 '등 그림 챌린지'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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