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택한 가수 낙준이 곧 팬 곁으로 돌아온다.
8일 SBS 연예뉴스 측은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낙준의 근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낙준은 군대 코로나19 방역 방침으로 오는 14일 군인으로서 마지막 휴가를 나와 부대 복귀 없이 27일 전역할 예정이다.
애초 미국 교포 출신인 낙준은 국방의 의무를 다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가족이 이주해 보금자리를 마련한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택한 낙준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신병 교육을 마친 낙준은 사단 군악대로 자대를 배치받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 드디어 전역하는 낙준이 앞으로 어떤 늠름한 모습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낙준은 버나드 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3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2018년 버나드 박에서 한국 이름(박낙준)을 따온 낙준으로 활동명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