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챔피언 '세트' 이후 반년 만에 출시되는 리그오브레전드(롤) 신규 챔피언 '릴리아'의 세부 컨셉과 스킬이 공개됐다.

앞서 첫 공개 당시 '암살형' 정글러 챔피언으로 소개된 릴리아는 '광역 수면'이라는 역대급 CC(군중제어)기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거리에 상관없이 패시브 효과에 걸린 '모든' 상대 챔피언에게 수면 효과를 먹이는 궁극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라이엇게임즈는 롤 PBE(테스트) 서버에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를 추가했다.

챔피언 공개와 함께 대략적인 릴리아의 컨셉과 스킬들도 공개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릴리아의 스킬들은 다양한 CC기를 보유했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우선 패시브 스킬 '꿈나무 지팡이'는 릴리아의 스킬 적중 시 적에게 최대 체력 비례 피해를 준다.

Q(뾰로롱 강타)와 W(이익, 쿵) 스킬은 AP 데미지를 기반으로 한 공격 스킬이다.

E(데굴데굴 씨앗) 스킬은 릴리아의 주력 스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킬은 맞는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지속시간 동안 둔화시키는데 이때 릴리아가 굴린 씨앗은 상대 챔피언 혹은 지형물에 부딪히기 전까지 계속 굴러가게 된다.

궁극기 '감미로운 자장가' 스킬은 자신의 패시브 효과를 받고 있는 모든 적 챔피언에게 광역 수면을 거는 가히 사기적인 스킬이다.

릴리아가 한 번이라도 상대에게 스킬을 사용해 패시브 효과를 적용시켰다면 이후 거리에 상관없이 궁극기를 이용해 상대를 수면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지속시간은 무려 3초다.

준수한 공격스킬과 확실한 CC기를 갖춘 릴리아가 과연 소환사의 협곡과 프로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