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애플이 내년 상반기에 '에어팟 3세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출시된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이 유사한 커널형 이어폰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8일(한국 시간) 미 IT 매체 톰스 가이드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에어팟 3세대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밍치궈는 내년 상반기에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의 새로운 에어팟이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시되는 에어팟 3세대 제품은 더 작은 케이스에 이어폰의 오디오 기능을 통합시키기 위해 소형 시스템인패키지 (SiP) 기술을 탑재할 전망이다.

다만 에어팟 3세대는 에어팟 프로와 달리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이즈 캔슬링은 기기에 내장된 소음 조절기가 소음을 줄이거나, 잘 들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이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예상되는 에어팟 3세대의 예상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3만원) 선이다.

또한 밍치궈는 에어팟 3세대 출시와 동시에 기존 에어팟 2세대 제품은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애플은 올 후반기 아이폰12(가제)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개일과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매년 9월 신제품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올해도 이전처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