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종일 써도 방전되지 않는 배터리를 탑재한다.
갤럭시S20에 이어 또 한 번 삼성전자가 최고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려 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갤럭시M41용 배터리에 대해 3C 인증을 흭득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는 국가기술표준원에도 등록돼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번호 EB-BM415ABY(갤럭시M41)용 배터리의 스펙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배터리의 정격 용량은 6,800mAh로, 일반 용량은 거의 7,000mAh에 이른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탭S5e 배터리(7,040mAh)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나온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가장 높은 배터리 용량은 6,000mAh다.
다만 이 대용량 배터리는 갤럭시M41이 아닌 갤럭시M51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M41 개발을 중단하고 갤럭시 M51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여러 제품에서 배터리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갤럭시M51은 6.5인치 핀홀 디스플레이에 통합 지문인식 기능, 스냅드래곤 730 SoC 칩, 8GB 램, 128GB 내부 스토리지를 갖추고, 올 9월 공개, 약 250달러(2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