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밤새 시민 향해 '폭죽' 쏘며 조롱까지 한 외국인들 고작 '범칙금 5만원'으로 처벌 끝났다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겠다며 폭죽을 쏘아댄 주한미군 등 수십 명의 외국인들.


시민을 향해 폭죽을 쏘는가 하면 경찰을 조롱하기까지 했지만 고작 범칙금으로밖에 처벌할 수 없었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전날(4일) 오후 5시부터 약 6시간 동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인도에서 폭죽을 터트린 외국인들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중 입건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시민 쪽으로 폭죽을 쏜 뒤 도망간 20대 주한미군 1명에게만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다.



MBC '뉴스데스크'


이들은 지나가는 행인을 깜짝 놀라게 하는가하면 차로를 막고 새벽 내내 고성방가를 이어갔다.


또한 이들 중에는 손가락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출동한 여경을 향해 호루라기를 불고 춤을 추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70여 건의 신고가 들어올 정도로 몰상식한 행동을 하고도 고작 범칙금으로 끝났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폭죽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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