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 유저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대표 맵 '사녹'이 완전히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현지 배그 개발자의 SNS에 공개된 리메이크안에 따르면 맵의 전체적인 지형과 풍경물, 디자인 등이 싹 바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펍지 개발자 'DEV ALEX'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곧 사녹이 업데이트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알렉스는 계정에 4개의 사진을 올리고 머지않아 사녹이 새롭게 바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우선 첫 번째로 '부트캠프'의 지형이 대거 바뀌었다.
파밍용 건물로 사랑받았던 '3창고'가 사라지고 다리가 새로 생겼다. 부트캠프 내부에 있던 기존 2창고는 사라지고 4개의 창고가 새로 추가됐다.
기존 'Y'자 지형의 건물 구조는 'ㄷ'자로 완전히 바뀌었다. 중앙이 탁 트인 모양이라 더 숨 막히는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구지형인 닥스(Docks)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 정박해 있던 거대 선박 두 채가 사라졌고 컨테이너들이 일반 집으로 바뀌었다. 지형 이름도 아예 닥스가 아닌 '파티존'으로 변경됐다.
고대 유적지 지형인 '루인스' 또한 리메이크가 예고됐으나 구체적인 변경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 밖에 크고 작은 변경안들은 추후 새롭게 추가되거나 삭제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어디까지나 '예상안'인 만큼 지형 자체가 통째로 사라지거나 아예 새로운 지형이 생길 가능성도 얼마든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사녹'을 만나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