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공포 영화 선진국' 일본서 탄생해 찐으로 무섭다는 '지림 전용' 영화 6편

영화 '소용돌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여름이 되며 불볕더위가 우리 일상에 찾아와 땀이 줄줄 흐르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서늘함을 전하는 공포 영화다.


제대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를 보고 있자면 소름이 쫙쫙 돋아 더위를 잊게 한다.


특히 공포 영화의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높은 작품성과 상상할 수 없는 전개를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여름철 꼭 봐야 한다고 난리 난 일본 공포 영화를 추려봤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1. 토미에



영화 '토미에'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이토 준지 만화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오이카와 아타루 감독의 영화 '토미에'다.


1998년 일본에서 개봉한 '토미에'는 왼쪽 눈 아래 점이 있는 소녀 토미에(칸노 미호 역)가 불사신처럼 죽음과 환생을 오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호러 작품이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장면들은 영화를 본 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2. 링



영화 '링'


일본 공포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은 바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링'이다.


1999년 개봉한 '링'은 시청하면 죽는다는 비디오를 추적하는 방송국 기자 아사가와 레이코(마츠시마 나나코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20년 넘도록 오랜 사랑을 받는 '링'은 타 영화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높은 공포감과 긴장감을 조성한다.


3. 소용돌이



영화 '소용돌이'


만화가 이토 준지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히구친스키 감독의 '소용돌이' 역시 여름철 필수 관람 공포 영화다.


2000년 막을 올린 '소용돌이'는 쿠로우즈 마을에 있는 소녀 키리에(하츠네 에리코 분)가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성 강한 스토리는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결이 다른 분위기로 관객의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4. 주온



영화 '주온'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영화 '주온'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일본 공포 영화다.


2002년 처음 극장가에 등장한 '주온'은 죽은 자가 생전에 살던 장소에서 머물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주온'은 개성 강한 인물들의 등장과 신선한 장면 연출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그루지'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5. 착신아리



영화 '착신아리'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착신아리' 역시 한여름 더위를 서늘함으로 바꿔줄 영화다.


2004년 개봉한 '착신아리'는 휴대전화를 통해 죽음의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이야기다.


신선한 전개와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착신아리'의 트레이드마크 휴대전화 벨소리는 현재까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6. 리얼 술래잡기



영화 '리얼 술래잡기'


마지막은 공포를 넘어선 끔찍함을 느낄 수 있는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 '리얼 술래잡기'다.


2016년 스크린을 빛낸 '리얼 술래잡기'는 수학여행을 떠난 소녀들이 몸이 잘릴 정도로 강한 바람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포와 미스터리 그리고 슬래셔 장르를 혼합한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관객의 소름을 돋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