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부산서 한 달 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대전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번 확진 사례는 지역사회 감염이다. 부산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지난달 29일 이후로 약 한 달여만이다.  


28일 부산시는 관내 1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거주 중인 47세 남성 A씨다. 그는 충북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했던 대전 105번 확진자로 인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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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대전 105번 확진자와 지난 25일 마지막으로 접촉한 뒤 부산 자가로 돌아왔다.


방역 당국은 27일 부산 150번째 확진자가 대전 105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즉시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다음날인 28일 오전 A씨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와 방역 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동선 등을 파악해 역학조사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정확한 동선은 29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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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산시에서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 달여 기간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전부 해외 입국 사례였다. 


시는 "이번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과 특이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이 있다면 29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28일)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0명이다. 완치자는 140명이며 현재 7명이 치료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총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