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주말 맞아 피서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찬 어제(27일)자 서해안 해수욕장 상황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른 더위에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들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해수욕장은 붐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이때, 해수욕장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을까.


피서객 중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다닥다닥 텐트를 붙여둔 모습도 보여 '코로나 2차 대유행'이 걱정된다.



MBC '뉴스데스크'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서해안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의 모습을 관찰한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에 몰려들었다.


해수욕장 입구에 발열 확인소가 설치됐지만, 강제 사항이 아니라 열을 재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시간이 갈수록 텐트와 파라솔이 세워지면서 2m 이상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MBC '뉴스데스크'


물 밖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쓰라는 방역 당국의 권고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이들이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충남도는 다음 달 초부터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 최초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 피서객만 손목밴드를 주고 입장시키고 밴드 미착용자를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92개소 중 10곳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