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가 역대급 점유율로 주말 PC방을 장악했다.
27일 게임 전문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피파온라인4가 PC방 점유율 6.99%로 2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게임에서 줄곧 강세를 보이던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등을 제치고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1위는 46.73%를 점유한 리그 오브 레전드였으며 3위는 6.72%의 배틀그라운드, 4위는 6.11%의 오버워치였다.
FPS 게임들 사이에서 피파온라인4가 무려 2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
피파온라인4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10위권을 지켰으나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등과 같은 사격 게임에 밀려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74.7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일각에서는 피파온라인4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이 유저들을 끌어모은 데 한몫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도입된 스트리트 풋볼모드 '볼타 라이브'가 정규 시즌을 오픈하면서 볼타 라이브 공식경기 추가와 함께 친선 경기에서 상대 팀 초대가 가능해졌다.
또한 볼타 라이브에도 선수 컨디션이 적용되며, 포지션별로 원하는 선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바껴 더 폭넓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수많은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 속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한 피파온라인4에 수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황금 주말을 맞이해 2위까지 치고 올라온 피파온라인4가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